‘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알코올중독 벗어나 “1년 4개월간 금주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 톰 홀랜드(26)가 1년 4개월간 금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4월 지미 키밀 라이브에 출연했을 때 술을 끊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홀랜드는 9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1년 4개월째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밝히며 새로운 작품에서 본인의 정신건강을 돌아봤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 TV+의 ‘더 크라우디 룸’으로 돌아온다. 홀랜드는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로 체포된 후 우연히 곤경에 처한 청년 대니 설리반 역을 맡았다.
그는 "정신 건강과 그 힘에 대해 배우고 정신과 의사들과 대니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내 삶에 매우 유익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액션영화를 찍는 일의 신체적 측면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정신적인 측면은 나를 정말로 힘들게 했고, 촬영이 끝난 후 회복하고 현실로 돌아오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9개월간의 촬영 끝에 홀랜드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캐릭터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
홀랜드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시청자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은 존중과 공감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정신 건강의 힘, 투쟁, 그리고 우리의 놀라운 생존 능력에 대해 교육을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더 크라우디 룸’은 오는 6월 9일 OTT 플랫폼 애플 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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