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쿠팡, 이마트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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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경기침체와 유통시장 둔화 속에서도 분기 최대 매출과 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 규모에서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이마트도 제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난 2015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뒤 8년 동안 만성 적자에 시달렸지만 작년 3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3분기 연속 파죽지세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 1분기에는 전통의 유통 강자 이마트(139480)의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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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도 1362억원으로 분기사상 최대…연간 흑자달성 청신호
전통 강자 이마트 매출 추월 유력…'이마·롯·쿠' 경쟁 가속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쿠팡이 경기침체와 유통시장 둔화 속에서도 분기 최대 매출과 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 규모에서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이마트도 제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도 1362억원(1억677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1037억원·7742만달러), 4분기(1133억원·8340만달러)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처음으로 1억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당기순이익은 1160억원(9085만달러)로 1년 만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쿠팡은 지난 2015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뒤 8년 동안 만성 적자에 시달렸지만 작년 3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3분기 연속 파죽지세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6조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을 물류에 투자한 성과가 나타나면서 연간흑자 가능성의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특히 올 1분기에는 전통의 유통 강자 이마트(139480)의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증권정보서비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1분기 예상 매출액(연결기준)은 7조251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이날 “향후 3년 내에 5500억달러(약 700조원)에 이를 전망인 유통시장에서 쿠팡의 시장점유율은 아직 한자릿수”라며 “우리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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