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우정, 잊지 않겠습니다”…루카스, NCT 탈퇴 심경

[Dispatch=정태윤기자] “이제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NCT’ 루카스가 멤버들과 팬들에게 자필로 심경을 전했다. 루카스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오랜 고민 끝에 NCT와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다”며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저를 챙겨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밝혔다. 

루카스는 “멤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 저는 이제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란다.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의 고민을 털어놨다.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다.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내 개인 활동으로 찾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다.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멤버들과 팬 여러분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공지했다. 

루카스는 지난 2021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 A씨는 자신이 그의 전 여자친구라며 “루카스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루카스는 당시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며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