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벗는 네이버 PC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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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포털사이트 PC 화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모바일 화면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1999년 창업과 함께 네이버의 상징이 됐던 '날개 달린 모자'는 PC 화면에서 사라지게 됐다.
네이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PC 화면 개편을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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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 모자' 상징 사라져
모바일처럼 위젯 보드 신설
네이버가 포털사이트 PC 화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모바일 화면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1999년 창업과 함께 네이버의 상징이 됐던 ‘날개 달린 모자’는 PC 화면에서 사라지게 됐다.
네이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PC 화면 개편을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디자인을 모바일 화면과 비슷하게 맞춰 기기 간 통일성을 높이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 PC 화면은 오는 1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10일부터 PC 화면 한가운데에 배치된 ‘체험하기’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PC 화면을 미리 적용할 수 있다.
검색창 왼쪽에 터줏대감처럼 자리했던 날개 달린 모자 그림과 ‘NAVER’ 로고가 사라진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네이버는 1999년 설립 이후부터 날개 달린 모자 로고를 회사의 상징으로 써왔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탐험한다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처럼 ‘N’ 로고만 표시하고 각종 기념일이 있을 때는 검색창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화면 우측에는 다양한 기능들을 아이콘으로 표시한 ‘위젯 보드’를 신설했다. 이 보드에서는 캘린더, 메모, 번역 기능인 파파고 등 다섯 가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사용자가 동시에 여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개인 정보가 담겨 있는 캘린더와 메모는 사용자 본인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잠금 기능이 제공된다.
편의 기능도 다양해졌다. 웹브라우저 해상도에 맞춰서 자동으로 PC 화면의 배치가 설정되도록 해 화면 크기가 달라져도 이용이 쉽게 했다. 글자 크기를 3단계로 조정하는 기능과 어두운 화면에 흰 글씨를 표시하는 ‘다크 모드’ 기능도 화면에 적용했다. 날씨 창의 크기를 늘려 미세먼지, 시간대별 날씨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증시 창에선 국내외 주요 지수와 인기종목 주가를 살필 수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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