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통증' 에레디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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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외야진에서 최지훈, 에레디아가 빠지면서 이날 추신수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추신수(우익수)-최준우(지명타자)-최주환(2루수)-최정(3루수)-한유섬(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중견수)-김민식(포수)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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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신수 우익수 선발 출전…한유섬 좌익수로
[광주=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른 손목 부근 통증 때문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에레디아가 또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에레디아는 지난달 1일 KIA와의 개막전부터 이달 7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다. 이달 3일 KT 위즈전까지는 수비도 한 번도 쉬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9일 원정 숙소에서 가방을 들다가 오른 손목이 꺾였다. 경기장에 와 배팅 훈련을 해봤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9일 광주 KIA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여전히 경기 출전이 힘든 상황이다.
김 감독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단순 타박 정도라고 하더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오늘도 경기 전에 가볍게 배팅 훈련을 해봤는데 출전이 힘들다고 했다. 무리하면 더 크게 다칠 수도 있어서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통증만 사라지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감독의 말이다. 그는 "본인이 통증이 사라지고 타격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내일 경기라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SG의 주전 중견수 최지훈도 현재 부상으로 이탈해있다. 최지훈은 지난달 2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다가 포수와 충돌해 왼쪽 발목을 다쳤다.
외야진에서 최지훈, 에레디아가 빠지면서 이날 추신수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주전 우익수 한유섬은 좌익수로 이동한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추신수(우익수)-최준우(지명타자)-최주환(2루수)-최정(3루수)-한유섬(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중견수)-김민식(포수)으로 구성했다.
최지훈의 상태에 대해 김 감독은 "원래 어제 정도 1군에 등록하려고 했다. 하지만 본인이 주루를 하면서 턴을 할 때 불안하다고 하더라"며 "내일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를 뛰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뛴 후 큰 이상이 없으면 1군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다음주께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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