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영향으로 소폭 상승한 원달러 환율...하향 안정화는 언제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와 중국 위안화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23.9원) 대비 0.7원 오른 1324.6원으로 출발했다.
앞서 지난 4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을 받아 연일 하락세를 이어 온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부터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중국 무역지표 약세로 인한 위안화 약세 또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 부진으로 인한 위안화 약세 영향도
"현재는 환율 방향성 탐색 구간...수출 저점·반도체 회복 확인하면 환율 하락할 것"
[파이낸셜뉴스] 10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와 중국 위안화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환율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23.9원) 대비 0.7원 오른 1324.6원으로 출발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0.9원 오른 1324.8원이었다.
앞서 지난 4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을 받아 연일 하락세를 이어 온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부터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 역시 밤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 심리로 소폭 올랐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전기차 업종들이 약세를 보인 것과 지방 은행권 불안이 완화되지 않은 것 또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채현기 흥국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로 조금 들어오기는 했지만,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무역지표 약세로 인한 위안화 약세 또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원화는 위안화와 연동되는 특징이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9일 발표한 2023년 4월 무역 통계(달러화 기준)에서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한 2954억2000만달러(약 390조249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가폭이 전월 대비(14.8%) 크게 둔화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속도의 문제일 뿐, 환율이 아래쪽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무역적자가 14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이기에 단기간에 1300원을 깨고 내려오기는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채 위원은 "지난달에는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집중됐지만, 이달부터는 없다"며 "당분간 환율이 1320원대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이는 구간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우리나라 수출 저점과 반도체 업황이 조금이라도 회복되는 흐름을 확인하는 시점에 환율 방향성이 내려오는 흐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 중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