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 줄잇는 리움미술관 '카텔란전' 학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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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기시다 총리 부인과 세계 1위 부자라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찾아 눈길을 끌고 있는 리움미술관이 청소년 및 대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리움에 따르면 현재 기록적인 관람객 규모를 보이며 티켓 매진이 이어지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WE'전에 대해선 작품에 대한 현장 토론이 가능한 대학생 대상 워크숍과 단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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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기시다 총리 부인과 세계 1위 부자라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찾아 눈길을 끌고 있는 리움미술관이 청소년 및 대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리움에 따르면 현재 기록적인 관람객 규모를 보이며 티켓 매진이 이어지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WE'전에 대해선 작품에 대한 현장 토론이 가능한 대학생 대상 워크숍과 단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질문에서 질문으로'라는 주제로 운영중인 카텔란 전 워크숍은 작품 감상뒤 질문을 서로 주고받고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질문하는 보기'로 이름 지어진 워크숍은 한 작품을 들여다보며 자신만의 단어와 문장을 토대로 작품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간단한 퍼포먼스 활동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는 시점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을 좀 더 깊게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련 프로그램은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 접수할 수 있다. 대학생 단체 교육 프로그램은 신청 단체가 전시장에서 자체적으로 강연, 토론 프로그램 등을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리움은 설명했다. 대학생 단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70여 단체, 2200명이 참여했다.
리움은 또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와 연계해 청소년 대상 작품 감상 지도서인 '워크북'을 활용한 단체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리움이 자체 제작한 미술감상 지도서를 활용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까지 90개 단체, 총 2934명이 참여했다. 전시장과 이어진 공간에서는 워크북의 내용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백자 퀘스트' 공간이 있다. 전시 자료와 더불어 워크북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된 총 3종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구정연 리움 교육실장은 "미술관이 열린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배움과 토론이 일어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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