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되던 中 자동차 판매, 4월 깜짝 반등…전년대비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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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전기차 판매가 활기를 띠면서 월별 자동차 판매량이 깜짝 반등했다.
10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승용차정보연석회의(CPCA) 집계 지난달 승용차 판매 대수는 16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했다.
판매 증가를 견인한 차종은 역시 전기차 위주인 신에너지 차였다.
지난달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6% 증가한 52만700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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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전기차 판매가 활기를 띠면서 월별 자동차 판매량이 깜짝 반등했다.
10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승용차정보연석회의(CPCA) 집계 지난달 승용차 판매 대수는 16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했다.
지난 1분기만 해도 승용차 판매량이 426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줄었다. 테슬라로부터 촉발된 저가 경쟁에 소비자들이 추가 할인을 기대하며 구매를 미룬 영향이다. 그러나 4월 들어 저가 경쟁이 막바지에 이르자 미뤄왔던 구매를 실행하면서 깜짝 증가로 이어졌다.
판매 증가를 견인한 차종은 역시 전기차 위주인 신에너지 차였다. 지난달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6% 증가한 52만7000대였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농촌 지역 충전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산둥성 일대와 창장(양쯔강) 삼각주, 주장 삼각주 외에 충전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추이둥수 CPCA 의장은 "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 등 대도시 전기차 보급률은 30%, 청두·둥관·쑤저우 등 중급 도시는 22% 수준이지만 농촌지역은 17%로 낮다"며 충전시설이 확충되면 보급률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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