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10일 LG전 리드오프 나서·이용규 오른 손목 염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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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자로 자리매김한 이정후가 리드오프로 나선다.
이정후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순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은 "이용규는 9일 경기 마지막 타석 타격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 통증을 느꼈다. 다음날(10일) 오전 지정병원인 CM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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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자로 자리매김한 이정후가 리드오프로 나선다. 이정후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순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나 이정후의 1번 타자 기용 이유에 대해 밝혔다. 홍 감독은 "(이정후에게)조금 여유를 두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격도 그렇고 기술적인 부분에선 조언을 따로 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올 시즌 개막 후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전날(9일)까지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2리(117타수 26안타) 3홈런 16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타율을 비롯해 타격 부문 7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만개한 기량을 선보였으나 올 시즌은 초반부터 배트에 힘이 잘 실리지 않는다. 그나마 이달(5월)들어 무안타로 그친 경기가 단 한 경기다. 조금씩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홍 감독은 "이정후는 워낙 짧은 시간 안에 톱 클래스급 선수가 됐기 때문에 스스로 잘 해쳐나갈 거라고 보고 있고 그렇게 믿고 있다"며 "개인 성적 부진에 최근 팀 성적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찾아오다보니 선수 본인도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정후가 올 시즌 개막 후 가장 최근 지명타자로 나온 경기는 지난달(4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였다. 그는 2017년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지명타자로 나와 타율 2할8푼8리(125타수 36안타) 출루율 3할6푼6리, 장타율 4할2푼4리를 기록했다.
이정후에게 1번 타순은 낯선 자리가 아니다. 해당 타순에서 개인 통산 성적은 타율 3할2푼9리(1250타수 411안타) 출루율 3할9푼2리, 장타율 4할4푼2리로 준수하다.
한편 베테랑 이용규(외야수)는 휴식 시간이 필요한 상황을 맞이했다. 홍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오른손 손목 통증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용규는 9일 경기 마지막 타석 타격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 통증을 느꼈다. 다음날(10일) 오전 지정병원인 CM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용규는 11일 김상수 마이크로 의원에서 한 차례 더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구단은 "이용규는 크로스 체크 후 향후 일정을 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용규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84타수 21안타)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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