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리조트 건설 현장서 50대 근로자 크레인 붐대에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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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8시 57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리조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꺽어진 카고 크레인 붐대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공사 현장 언덕에서 나무 정자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중 25톤 카고트레인 붐대가 꺾이면서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시공사 현장 관계자를 불러 조사 하고 있다.
A씨는 나무 정자를 설치하는 직원으로 일용직 근로자이다.
근로자가 사망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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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1) 정진욱 기자 = 10일 오전 8시 57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리조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꺽어진 카고 크레인 붐대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공사 현장 언덕에서 나무 정자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중 25톤 카고트레인 붐대가 꺾이면서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시공사 현장 관계자를 불러 조사 하고 있다.
A씨는 나무 정자를 설치하는 직원으로 일용직 근로자이다. 사고 당시 안전모는 착용하고 있었다.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당국은 사고발생 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근로자가 사망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도 착수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미국 복합리조트 그룹 모히건사가 추진하는 카지노 복합 리조트로 오는 2046년까지 4단계에 걸쳐 영종도 내 430만㎡ 규모 부지를 개발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올해 4분기에는 사업비 1조8000억원을 들여 1A단계 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율은 63%이며,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았다.
한화 건설 관계자는 "현재 경찰과 관계당국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자세한 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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