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총력전’ 키움 오늘도 불펜 변칙 운영, 김재웅 일찍 나온다[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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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승운이 안 따랐다고 생각한다."
홍 감독은 1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연패하고 있으면 무엇을 해도 운이 따르지 않고 안 된다. 반대로 연승을 하고 있으면 빗맞은 타구도 안타가 되면서 잘 된다"며 "어제 김재웅 선수의 실투가 장타로 연결됐다. 그래도 우리 불펜에서 가장 강한 투수다. 어제는 승운이 안 따랐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기회가 되면 일찍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키움은 10회말 신민재에게 끝내기 내야안타를 허용해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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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어제는 승운이 안 따랐다고 생각한다.”
실투 하나가 통한의 동점포로 이어졌지만 사령탑은 흔들리지 않았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전날 역전패에도 다시 변칙운영을 예고했다. 리드하고 있으면 마무리투수 김재웅이 9회가 아닌 7, 8회에 등판할 수 있다.
홍 감독은 1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연패하고 있으면 무엇을 해도 운이 따르지 않고 안 된다. 반대로 연승을 하고 있으면 빗맞은 타구도 안타가 되면서 잘 된다”며 “어제 김재웅 선수의 실투가 장타로 연결됐다. 그래도 우리 불펜에서 가장 강한 투수다. 어제는 승운이 안 따랐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기회가 되면 일찍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전날 경기에 앞서 김재웅이 9회보다 먼저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예고했다. 실제로 김재웅은 4-2로 리드하고 있는 8회말 등판했다. 그러나 1사 1루에서 박동원에게 던진 속구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들어갔고 동점 투런포로 연결됐다. 이후 키움은 10회말 신민재에게 끝내기 내야안타를 허용해 5연패에 빠졌다.
홍 감독은 ‘김재웅의 조기 등판이 언제까지 이뤄지나?’는 질문에 “일단 연패를 끊는 게 중요하다. 연패부터 끊고 싶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겠다”고 답하며 “지금은 무엇을 해도 팀이 엇박자가 나는데 그래서 무엇이라도 하려고 한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다시 좋은 흐름이 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키움은 이정후(지명타자)~이원석(1루수)~김혜성(2루수)~에디슨 러셀(유격수)~이형종(우익수)~박찬혁(좌익수)~임병욱(중견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홍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정후 선수를 지명타자로 출전시켰다. 이원석과 이형종 자리를 바꾼 것은 상대 선발투수를 비롯해 여러가지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 통증을 호소한 이용규는 오른손목 염좌로 오는 11일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이날 병원 진료 결과가 늦게 나오면서 엔트리 제외도 늦어졌다. 홍 감독은 “안 좋은 컨디션에서 최선을 다했고 좋은 타구도 만들었는데 아쉽다. 염좌니까 복귀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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