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머리' NC 이용찬, 1군 엔트리 등록…최하위 KT는 투수 3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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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짧게 깎고 각오를 다진 NC 다이노스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NC는 10일 경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심창민을 말소하면서 이용찬을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지난 4월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용찬은 열흘을 채우고 돌아왔다.
엔트리 등록에 앞서 9일 1군 선수단과 동행한 이용찬은 머리를 짧게 깎고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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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머리를 짧게 깎고 각오를 다진 NC 다이노스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NC는 10일 경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심창민을 말소하면서 이용찬을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지난 4월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용찬은 열흘을 채우고 돌아왔다.
이용찬은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가 1승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무실점 투구를 이어왔지만 4월21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4경기 연속 실점(4이닝 8실점)을 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이에 강인권 감독은 피로가 누적된 이용찬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줬다.
엔트리 등록에 앞서 9일 1군 선수단과 동행한 이용찬은 머리를 짧게 깎고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두산 베어스 시절 심기일전하는 각오로 '빡빡머리'를 한 적도 있다.
4연패를 당한 최하위 KT는 투수 세 자리를 바꿨다. 배제성과 이채호, 조현우를 1군으로 콜업하면서 김민, 박세진, 조이현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9일 NC전에서 김민은 1⅔이닝 6실점, 박세진은 2이닝 2실점(1자책), 김민은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박승주와 이명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이승호와 윤정현을 말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불펜 투수 김도규가 윤명준을 대신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6경기 평균자책점 11.57을 거둔 김도균은 25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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