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한파 물러가나...올해 첫 실업자 네 자릿수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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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불어닥친 고용한파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오늘(10일) 공개한 '4월 제주지역 제주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68.7%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p 상승했습니다.
월별 고용률을 보면 전달에 비해 3%p 급락했던 지난 1월 고용률(67.7%)이 2월 67.6%, 3월 68.0%, 4월 68.7% 등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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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8.7%...취업자 38만 9천 명, 5천 명↑
임금근로자 늘고, 자영업자.무급가족봉사자 줄어
실업자 9천 명, 4개월 만에 1만 명↓
제주지역에 불어닥친 고용한파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오늘(10일) 공개한 '4월 제주지역 제주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68.7%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p 상승했습니다.
취업자는 39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천 명 증가했습니다.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올해 1월 최저점을 찍고 완만히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별 고용률을 보면 전달에 비해 3%p 급락했던 지난 1월 고용률(67.7%)이 2월 67.6%, 3월 68.0%, 4월 68.7% 등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고용률 상승 추이에 따라 취업자 수도 연초 39만 1천 명(지난 1, 2월)에서 3월 39만 3천 명, 지난달 39만 8천 명으로 올랐습니다.
지난 4월 기준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취업자가 증가했는데 남자는 21만 6천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천 명(2.1%), 여성은 18만 2천 명으로 1천 명(0.3%) 각각 늘어났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분야에서 1만 2천 명(8.4%),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4천 명(10.3%), 건설업에서 1천 명(4.1%) 각각 증가했습니다.
반면, 농림어업은 1만 명(-15.8%),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2천 명(-2.0%) 각각 줄어 들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9천 명(5.2%), 임시근로자 4천명(6.1%),
일용근로자 1천명(4.6%) 등 임금근로자는 모두 증가했습니다.
비임금근로자에 속하는 무급가족종사자는 7천 명(-22.3%) 큰 폭 감소했고, 자영업자도 2천 명(-1/.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업자는 올해 처음으로 1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천 명 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만 2천 명으로 늘어난 이후 줄곧 1만 명 이상을 기록했던 실업자 수가 이번 달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네 자릿수로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실업률은 2.3%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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