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수송 실적 우수 선사에 ‘해운의 탑’ 수여하기로

한국해운협회 해운협회 CI 로고

한국해운협회는 수송 실적이 우수한 국적선사들을 대상으로 ‘해운의 탑’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해운협회는 제1회 해운의 탑 공모를 진행, 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말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1회 해운의 탑은 지난해 100만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200만TEU, 300만TEU 이상의 수송량을 달성한 컨테이너선사와 5000만톤(t), 7000만t, 1억t 이상의 수송량을 기록한 벌크선사가 대상이다. 한국해운협회는 앞으로 수여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해운협회 관계자는 “해상 운송은 한국 물류의 핵심이지만 우수 수출기업에 주는 수출의 탑과 같은 인증이나 기념 제도가 없어 해운의 탑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해운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사들의 수송 의지를 고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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