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첫 LNG선 2025년부터 운항 나서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5.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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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전용 선박을 도입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선박으로는 대한민국 국민이 반나절 동안 쓸 수 있는 LNG를 수송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이치라인해운과 장기용선 계약을 맺고 LNG선을 확보했다.

오는 10월부터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를 시작할 계획이다. LNG선은 2025년 상반기에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인도된다. 이를 통해 LNG 생산·저장·발전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LNG선은 트레이딩용 천연가스 조달에 활용된다. 2026년부터는 20년간 국내 수급과 트레이딩용으로 도입할 북미산 셰일가스 40만t 운송에도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LNG선을 추가 확보해 외국계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LNG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LNG 전용선은 총 34척이다. 대부분 한국가스공사가 운영 중이며 민간 LNG사에서는 SK E&S가 전용 선박을 운용하고 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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