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보좌관에 수천만원 건넸다"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5.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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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스폰서 사업가 진술 확보
宋캠프 회계담당자 소환조사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스폰서 사업가'가 돈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쪽 보좌관에게 직접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귀국하기 전 프랑스 파리를 찾은 송영길 캠프 회계 담당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송 전 대표 소환 통보 전 물밑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최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위원에게 돈을 준 것으로 지목된 김 모씨에게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인 박 모씨에게 수천만 원의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참관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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