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한민국 올바른 방향 가고있다"
"2년차엔 변화 체감하게 할것"
17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 매경∙MBN 여론조사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인 10일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선의에 기대는 안보를 지난 정부의 대표적인 비정상 정책으로 꼽은 윤 대통령은 현충원을 찾는 등 안보 관련 행보를 보이며 외교 안보 중시의 기조를 드러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 및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자리에 앞서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2년 차 국정은 경제와 민생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외교의 중심도 경제에 두고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우리 국민이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며 "2년 차에는 속도를 더 내서 국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는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참모, 국민의힘 지도부를 이끌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현충탑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 기자실을 방문해 "새로이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짚어주시고, 저희들이 방향이 잘못되거나 속도가 빠르거나 너무 느리다 싶을 때 여러분께서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 정부를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밤늦게 공지를 통해 17일 캐나다와의 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18일 공식 방한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7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9월 대통령이 캐나다를 방문한 때 트뤼도 총리를 초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 간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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