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신작 `브라운더스트2` 내달 글로벌 출시

네오위즈가 10일 '브라운더스트2'의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네오위즈 제공

'브라운더스트2'.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가 다음 달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브라운더스트2'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네오위즈는 1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브라운더스트2'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준희 겜프스엔 대표 겸 '브라운더스트2' 총괄 PD와 게임 캐릭터 '라텔'을 연기한 김영선 성우가 함께 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겜프스엔에서 개발 중인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이다. 하이엔드 2D 그래픽 기반의 모바일 게임으로 스베른 대륙에서 펼쳐지는 우정과 모험,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동적인 대서사시가 특징이다.이 대표는 전작 '브라운더스트'에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캐릭터를 집중 소개했다. 흑마법사 집단에서 키워낸 악인 '사도'와 전작 캐릭터 '알렉'과 '셀리아'의 11년 전 모습 등을 공개했다.

특히 '브라운더스트2'는 옴니버스식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팩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는 하고 싶은 게임 팩을 골라서 게임기에 꽂으면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처럼 서로 다른 옵니버스식의 스토리를 팩의 형태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오랫동안 게임을 서비스하다 보면 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 만큼 확장에 한계가 있고 같은 세계만 계속 접하다 보니 보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자칫 지루해지기 쉽다"며 "팩 시스템 안에서는 유저들이 항상 새로운 배경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개발팀도 좀 더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면서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재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밀어내기 요소인 '넉백', '체인 피해 시스템', '폭탄형 오브젝트', '스킬 컷씬' 등 새롭게 추가된 전투 시스템도 공개했다. 한층 진화한 전략 요소를 토대로 차별화된 전투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 1월 글로벌 사전 체험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 받은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게임의 가로·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언어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번체 총 4개 국어를 지원한다.

네오위즈는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다음 달 초에는 '파이널 베타 테스트'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고민과 애정을 쏟은 '브라운더스트2'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전 세계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격려에 귀 기울여 최상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