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효과' 나폴리, 日 선수들 탐색...이강인-황인범+쿠보-도안 리쓰 등도 관찰

2023. 5.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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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본도 김민재(나폴리) 효과를 누리고 있다.

김민재는 올시즌 1,950만 유로(약 280억원)의 이적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첼시로 떠난 칼리드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특유의 빠른 발과 피지컬로 나폴리 수비 뒷공간을 책임지면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나폴리도 선두를 질주했다. 결국 세상을 떠난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컵)를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한국인 첫 세리에A 챔피언이라는 역사를 썼다.

뛰어난 활약으로 김민재의 몸값은 수직 상승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과 이적설이 깊어지는 가운데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5,000만 유로(약 720억원)는 오히려 싼 금액이 됐다. 물론 나폴리는 빠른 재계약을 통해 김민재를 지키길 원하지만 매각 시에도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 효과’를 본 나폴리는 또 다른 한국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이번 시즌 우승을 가능하게 한 영입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26)과 마요르카의 이강인(22)을 주목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나폴리의 아시아 시장 탐색은 한국으로만 한정되지 않았다. 한국의 가장 큰 라이벌이자 아시아의 또 다른 강자인 일본 국적의 선수들도 리스트에 올랐다.

매체는 “나폴리는 한국 선수와 함께 일본 선수도 주목하고 있다.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대표적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도 누리고 있는 ‘김민재 효과’다.

[김민재·이강인·황인범·쿠보 타케후사·도안 리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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