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낮 최고 27도…일교차 큰 초여름 날씨

이현수 2023. 5.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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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목요일인 내일(11일)은 전국이 맑고 일교차가 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청주 13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강릉 22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23도입니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이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

미세먼지는 중서부지역 일부에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쌓여 농도가 높아져 인천·경기남부는 내내,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그외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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