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정구 이민선, 최고 역사 대회 단식 2연패 및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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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 여자 대표팀 단식 간판 이민선(25·NH농협은행)이 국내 스포츠 단일 종목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일보기 2연패를 달성했다.
이민선은 10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1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소속팀 선배이자 국가대표 문혜경(26)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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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 여자 대표팀 단식 간판 이민선(25·NH농협은행)이 국내 스포츠 단일 종목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일보기 2연패를 달성했다.
이민선은 10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1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소속팀 선배이자 국가대표 문혜경(26)을 눌렀다. 게임 스코어 4 대 0 완승으로 우승을 장식했다.
지난해까지 대회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여자 단식 2연패는 97회, 98회 정상에 오른 문혜경 이후 3년 만이다.
이와 함께 이민선은 대회 2관왕에도 올랐다. 이민선은 지난 7일 옥천군청과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3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이민선은 국가대표 이수진과 2단식에서 4 대 2로 이겼다. NH농협은행은 1복식과 4단식에서 승리를 거둔 팀 최고참 문혜경과 임진아 등의 활약으로 이 대회에서 4년 만이자 3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이민선은 "대표 선발전부터 첫 대회인 회장기 대회까지 우승하며 첫 단추를 잘 끼워 이번 대회도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묵묵하게 믿어주신 유영동 감독님과 한재원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뛰어준 팀원들 너무 고맙고 무엇보다 주장인 혜경 언니가 잘 이끌어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민선은 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석용 NH농협은행장님과 소프트테니스 감독 출신인 장한섭 스포츠단장님도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민선은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지만 올해 태극 마크를 달아 오는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 사령탑이기도 한 유영동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면서 "이 기세를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마친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1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재입촌해 훈련을 재개한다. 오는 6월 중순 인천에서 열리는 NH농협은행 코리아컵 국제 대회에서 아시안게임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문경=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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