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VIP 돌아왔다" 카지노株 '미소'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5. 10. 1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GKL 흑자전환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 이후 외국인 전용 카지노들이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호텔·복합리조트 사업과 함께 서울 인천 부산 제주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는 1분기에 영업이익 190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91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997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 강남·용산과 부산 등에서 카지노 사업장 3개를 운영 중인 GKL(그랜드코리아레저)도 이날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8% 증가한 109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날 GKL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7% 올랐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7월 코로나19 방역규제가 완화된 이후 일본과 중국 VIP 고객 위주로 수요 회복세가 이어진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편 강원랜드도 이날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액 3581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9%, 561.9% 늘었다고 밝혔다.

[안갑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