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지원 ‘평생교육카드’ 발급

이정민 기자 2023. 5.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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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시행하는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의 지원 카드인 '제주평생교육카드'가 10일 발급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구성원에게 연 35만원의 바우처(이용권)를 매년 지원하는 것으로 만 19~39세 청년층이 우선 대상이다.

오영훈 지사는 발급 첫 날인 이날 농협은행 제주도청점에서 열린 제주평생교육바우처 카드 발급행사에 참석, 카드를 발급 받은 청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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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 35만원 이용권 매년 지급 10일부터 시작
만 19~39세 청년층 우선…올해 2646명 선정

[제주=뉴시스] 10일 농협중앙회 제주도청점에서 오영훈(오른쪽 세번째)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평생교육바우처 카드 발급행사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시행하는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의 지원 카드인 '제주평생교육카드'가 10일 발급을 시작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자체 재원을 이용한 평생교육 관련 바우처 사업은 현재 제주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구성원에게 연 35만원의 바우처(이용권)를 매년 지원하는 것으로 만 19~39세 청년층이 우선 대상이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올해 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도는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한 발급 대상 중 2646명을 최종 선정, 개별 통지했다. 애초 계획은 2500명이지만 수요가 많아 운영비 등 다른 예산 일부가 더해졌다.

선정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신분증과 선정 통지문자 혹은 통지서를 가지고 도내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발급된 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35만원 범위 내에서 평생교육바우처 시스템에 등록된 평생교육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국에 오프라인 평생교육기관은 2683개소가, 온라인 평생교육기관은 272개소가 있고 도내에는 38개소가 속해 있다.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발급 첫 날인 이날 농협은행 제주도청점에서 열린 제주평생교육바우처 카드 발급행사에 참석, 카드를 발급 받은 청년들을 격려했다. 오 지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새롭게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 지원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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