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대관식에서 기다리다 졸도한 군인…현지 누리꾼 “매년 일어나는 일 대책 필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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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대관식에서 군인들이 졸도하는 일이 있었다.
그중 한 군인이 기절했는데 그 장면이 포착된 것.
공개된 영상을 보면 서 있던 군인이 갑자기 바닥으르 향해 쓰러지더니 꼼짝하지 않는다.
이에 "매년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군인들이 실신하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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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대관식에서 군인들이 졸도하는 일이 있었다.
대관식이 있던 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지비 뉴스(GB News) 등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관식은 70년 만에 열린 것으로 전 세계 관심을 받았다. 대관식 참여 인원만 2200여명, 203개국 대표가 초청됐다.
병력 역시 대거 투입됐다. 이날 왕립 해군 장교를 포함한 4000명이 넘는 의전 병력이 찰스 왕의 대관식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돌아가는 귀환 행렬에 참여하기 위해 부동자세로 대기했다.
그중 한 군인이 기절했는데 그 장면이 포착된 것. 공개된 영상을 보면 서 있던 군인이 갑자기 바닥으르 향해 쓰러지더니 꼼짝하지 않는다. 근처에 있던 군 관계자 2명이 달려와 쓰러진 군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행렬 밖으로 이동한다. 주위에 있는 군인들은 자기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훈련받은 대로 행동한다.
해당 군인이 쓰러진 이유는 전해지진 않았다. 다만, 몸에 딱 맞는 복장을 하고 부동자세로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했던 점, 그에 더해 실수하면 안 된다는 긴장감과 압박감이 무리를 준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이유로 여왕을 호위하던 근위병의 졸도 모습은 종종 포착된다고 한다. 이에 “매년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군인들이 실신하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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