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디지털 새싹캠프 예산 확대하고 프로그램 다양화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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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디지털 새싹캠프를 확산시키기 위해 예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세종 다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캠프 운영기관 관계자와 디지털 새싹캠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새싹캠프 예산 확대 가능성에 대해 이 부총리는 "예산 지원이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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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디지털 새싹캠프를 확산시키기 위해 예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세종 다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캠프 운영기관 관계자와 디지털 새싹캠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겨울방학 도입된 디지털 새싹캠프는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정부 지원을 받아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학 기간 참여자가 당초 교육부 예상을 뛰어넘는 약 19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자 교육부는 올해 학기 중에 디지털 새싹캠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초등 늘봄학교와 연계된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중·고등학교 정보 교과 수업 내 특강 형식으로 디지털 새싹캠프가 운영 중이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 새싹캠프에 대한) 현장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다"며 "아이들한테 부담을 주지 않고 즐겁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상당히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 학기제, 특성화고 등을 위한 디지털 새싹캠프 기획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여름방학부터 심화 프로그램을 개설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디지털 새싹캠프 확대를 위해 예산 지원을 늘리고 관련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다정초에서 디지털 새싹캠프를 운영 중인 임종민 꿈꾸는세상 대표는 "한두 개 반만 신청하던 선생님들이 요즘에는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캠프를 신청할 정도로 수요가 너무 많다"며 "디지털 새싹캠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예산을 늘리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역시 디지털 새싹캠프를 운영하는 조경덕 배재대 교수는 "간접비가 나오지 않은 프로젝트여서 교수 인건비가 '제로'(0)"라며 "조금 특별한 사업이고 미래(인재)를 위한 사업이라면 특별한 취급을 해주든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요청했다.
민간에 의한 예산 전용 우려 때문에 디지털 새싹캠프 운영 기관에 대해 교육부는 직접 캠프에 참여하는 강사 인건비만 지원한다. 캠프 운영기관 대표, 대학 책임자 등에 대한 수당을 제공하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디지털 새싹캠프 예산 확대 가능성에 대해 이 부총리는 "예산 지원이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부총리는 또 "대학이 본격적으로 초·중등 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에 대해 선진국 수준으로 규제를 풀어주고 지역의 혁신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디지털 새싹캠프 간접비 규제를 허물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디지털 새싹캠프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연경남 디지털인재양성센터장은 "아이들을 위해 쓰는 재원을 기업, 대학에 지원하도록 설계한 사업이라서 굉장히 타이트하게 운영했다"면서 "이제는 (디지털 새싹캠프가) 안정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간접비를 정당한 보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교육부와 논의해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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