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6개 시·군 15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전남 고흥지역 8개 농·축협이 관내 5개 시·군 7개 농·축협과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전남지역 6개 시·군 15개 농·축협이 동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는 행사가 9일 고흥군청(군수 공영민)에서 열렸다. 

이번 교차 기부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광양·곡성·고흥·보성·강진·영암지역 농·축협 조합장이 뜻을 모아 성사된 것으로 소속 임직원 900여명이 참여했다.

보성농협(조합장 문병완)과 고흥 녹동농협(조합장 정종연)·풍양농협(조합장 송영철)이 각각 고흥군과 보성군에 기부했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과 보성 득량농협(조합장 이계옥)이 팔영농협(조합장 정영만)과 교차 기부했다.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고흥축협(조합장 김종암)과, 곡성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고흥농협(조합장 고중석)·두원농협(조합장 신선식)과 상호 기부했다. 강진한들농협(조합장 조명언)은 거금도농협(조합장 추부행)과,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과 서로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며 기부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향기부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생발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며 “뜨거운 애향심으로 함께해준 농·축협 조합장과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