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벼랑 끝' 맨유 상대로 득점 도전…로페테기 신임 보답할까

(베스트 일레븐)

황희찬이 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오후 11시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유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올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에서 연속 선발 출전했고, 직전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후반 22분 교체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는 실패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올 시즌 리그 24경기와 리그컵 4경기, FA컵 1경기에 나서 총 29경기를 소화한 그다. 남은 3경기에서 추가 공격 포인트를 쌓고자 한다. 13위에 있는  울버햄튼은 남은 일정에서 PL 우승과 TOP 4, 강등 경쟁 중인 팀을 모두 만난다. 맨유 원정 이후 에버턴과 홈에서 맞붙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날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달 15일 브렌트포드전 쐐기골 이후 5경기 만에 득점을 노린다. 다음 상대는 맨유다. 최근 5위 리버풀에게 맹추격 당하는 중인 4위 맨유는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위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34경기에서 승점 63을 쌓은 맨유는 3위 뉴캐슬(65점)보다 승점 2점 뒤처져 4위에 위치했다. 차기 시즌 UCL 진출을 노리는 맨유지만 5위 리버풀의 추격이 거센 상황이다. 리버풀은 35경기를 치러 승점 62를 쌓았으며, 최근 6연승을 달린다.

맨유가 최근 원정 2경기에서 모두 패배했지만, 홈에서 리그 3연승 중인만큼 올드 트래퍼드에서 반등해야 한다. 최근 부진한 공격력으로 고전 중인 맨유는 리그 1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마커스 래시포드와 각각 7도움씩 올린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터져줘야 한다.

올 시즌 맨유와의 첫 맞대결에서 황희찬은 풀타임 활약한 바 있다. 황희찬이 이번에는 맨유의 골망을 흔들지 주목되는 맨유 대 울버햄튼 경기는 13일 토요일 밤 11시 킥오프된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2022-2023 EPL 모든 경기 생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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