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 오염수 무해하다면 왜 농업·공업용수로 안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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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에 대해 "무해하다면 왜 일본 국내에 방류하지 않느냐"며 일본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왕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안전하고 해롭지 않다고 매번 말하는데, 그렇다면 왜 일본이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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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에 대해 “무해하다면 왜 일본 국내에 방류하지 않느냐”며 일본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왕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안전하고 해롭지 않다고 매번 말하는데, 그렇다면 왜 일본이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그러면서, 일본이 올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결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강행하는 것은 실망스럽고 불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일본 정부를 향해 “책임 있는 국가라는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국제사회의 우려에 응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전문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은 연일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에서는 한국의 시찰단 파견이 일본에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명분만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외교부 제공]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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