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랏빚 사상 최대 1270조엔(1경2458조원)…고령화·방위비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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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가 채무가 1270조엔을 넘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NHK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국채와 차입금, 거기에 정부 단기 증권을 합친 정부 채무는 올해 3월 말 기준 1270조4990억엔(약 1경2458조원)으로 7년 연속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구체적인 채무 내역은 국채가 1136조3830억엔, 단기적인 자금사정을 위해 발행하는 정부단기증권이 84조4993억엔, 대출금이 49조6167억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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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의 국가 채무가 1270조엔을 넘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NHK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국채와 차입금, 거기에 정부 단기 증권을 합친 정부 채무는 올해 3월 말 기준 1270조4990억엔(약 1경2458조원)으로 7년 연속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작년 3월 말과 비교한 1년간 증가액은 29조1916억엔에 달한다.
채무가 늘어난 이유는 의료와 간병, 연금 등 사회보장비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19와 물가 급등 대책 등으로 거액의 추경과 예비비가 계상되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채무 내역은 국채가 1136조3830억엔, 단기적인 자금사정을 위해 발행하는 정부단기증권이 84조4993억엔, 대출금이 49조6167억엔이다.
올해 예산에서도 35조6230억엔의 국채 발행, 작년도와 같은 규모인 5조엔을 넘는 예비비가 올라 있다.
NHK는 "고령화로 사회보장비도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방위비 증액분의 재원으로 세외수입과 결산잉여금을 쓰고 있어 재정 상황은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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