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스쿨존 참변, 지게차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부산CBS 김혜민 기자 2023. 5. 10.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스쿨존에서 하역 작업을 하다 대형 화물을 떨어뜨려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지게차를 무면허 운전한 업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 영도구 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있는 자신의 업체에서 지게차로 하역 작업을 하다 무게 1.7t의 대형 화물을 떨어뜨려 초등학생 1명을 숨지게 하고, 학부모와 초등학생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지게차 운전한 업체 대표에 구속영장 신청
무면허 하역 작업하다 사고 낸 혐의
함께 하역 작업한 업체 직원 3명도 불구속 입건
지난달 28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한 초등학교 등굣길에 1.7t 상당의 대형 화물이 굴러와 초등학생 1명이 숨지고 어린이와 어른 등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혜민 기자


부산의 한 스쿨존에서 하역 작업을 하다 대형 화물을 떨어뜨려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지게차를 무면허 운전한 업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어망업체 대표 A(70대·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함께 하역 작업을 한 업체 직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 영도구 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있는 자신의 업체에서 지게차로 하역 작업을 하다 무게 1.7t의 대형 화물을 떨어뜨려 초등학생 1명을 숨지게 하고, 학부모와 초등학생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무면허 상태로 지게차를 운행하는가 하면 신호수를 배치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와 직원 3명은 어린이보호구역이어서 주정차를 할 수 없음에도, 컨테이너 차량으로 도로 1개 차선을 완전히 막은 상태로 20분가량 하역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스쿨존에서 하역작업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