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올해 분당 3개 임대단지 시설개선에 90억 투입”

LH 사장에 확답 받아…하얀6단지 욕실 개선비 15억 편성도 요청

김병욱 의원이 이한준 LH사장에게 분당지역 3개 임대아파트 시설개선을 요청하고 있다.(김 의원측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은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솔 6단지와 하얀 6단지, 한솔 7단지 등 분당지역 3개 임대아파트 시설개선에 9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이한준 LH 사장을 면담하며 이들 3개 임대아파트에 대한 노후시설 개선사업 추진을 요청했고 이한준 사장은 이같이 확답했다.

또 욕실 개선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하얀 6단지와 관련해 “국토부와 협의해 내년도 예산에 욕실 개선사업비를 필히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얀 6단지 욕실 도기류 및 수전 교체 등 욕실 개선사업에는 약 1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이한준 사장은 “3개 단지에 대해 올해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하얀 6단지 욕실 개선사업 예산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확답했다.

LH는 올해 청솔 6단지 32억 6500만원, 하얀 6단지 2억2000만원, 한솔 7단지 55억2900만원 등 90억14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청솔 6단지에서는 △옥상방수 △동 지하 오·배수관 교체 △복도 창호 실링·복도 도장 △배드민턴장 야간조명 설치 △근로자 휴게시설 및 정자 시설 사업 △그린리모델링 사업(120세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얀6단지에서는 △옥상방수 △복도창호 실링·복도 도장 △CCTV 및 LED보안등 추가 △놀이터 바닥시설 개선 사업 등이 진행된다.

한솔7단지에서도 △옥상방수 △복도창호 실링·복도 도장 △어린이 놀이터 시설 개선 △그린리모델링 사업(249세대)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LH 임대단지의 시설물들은 노후화돼 주민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며 “LH는 분당 지역 3개 임대단지에 대한 추가적인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편익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LH와 더 적극적으로 협의해 올해 시설개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향후 하얀 6단지 욕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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