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 이재문 신우빈 조, 매치포인트 극복하고 복식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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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픈챌린저에서 정윤성을 제외하고 단식 전원 탈락한 가운데 복식에서 국내 선수들의 승전보가 연이어 전해졌다.
먼저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이재문 신우빈 조가 3번 시드의 아니루드 찬드라세카르(복식 131위) 비제이 순다르 프라샨스(복식 144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재문 신우빈 조는 10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대회 복식 1회전에서 인도 조에 5-7 7-6(7) [10-8]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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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홍주 기자] 부산오픈챌린저에서 정윤성을 제외하고 단식 전원 탈락한 가운데 복식에서 국내 선수들의 승전보가 연이어 전해졌다.
먼저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이재문 신우빈 조가 3번 시드의 아니루드 찬드라세카르(복식 131위) 비제이 순다르 프라샨스(복식 144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재문 신우빈 조는 10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대회 복식 1회전에서 인도 조에 5-7 7-6(7) [10-8]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재문 신우빈 조는 1세트를 빼앗기고 2세트에서도 초반 먼저 브레이크를 당하며 2-4로 끌려갔으나 이후 서비스리턴이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6-7의 매치포인트 위기까지 갔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재문 신우빈 조는 총득점에서 73-81로 뒤졌으나 중요한 타이브레이크에서 승기를 잡은 것이 컸다. 경기 후 이재문은 “오늘 (신)우빈이와 처음으로 복식을 맞춰보았는데 의외로 호흡이 잘 맞았고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2회전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우빈도 “경기 내내 (재문 형이)편하게 플레이 하게 해주어서 부담없이 경기했다. 경기 후반부터 서비스 리턴도 잘 되고, 서브도 들어가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재문 신우빈 조는 “복식은 분위기 싸움인데, 야외코트인데도 많은 관중들이 응원을 보내주어 끝까지 집중력있게 플레이를 했다. 팬들의 성원 덕분에 경기력이 올라온 거 같다.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회 4일째인 10일은 국내 선수들의 ‘더블스 파티 데이’였다. 이재문 신우빈 조에 이어 국가대표 복식 에이스인 남지성은 아르준 카데(인도)와 짝을 이뤄 복식 톱시드의 앤드류 해리스, 존 패트릭 스미스(이상 호주)를 6-4 6-2로 가볍게 물리쳤다. 해리스, 스미스 조는 지난주의 광주오픈챌린저 복식 준우승팀이다.
와일드카드를 받은 박의성 최재성 조도 하자와 신지(일본) 도미니크 팔란(체코)을 6-3 6-4로 물리치고 귀중한 ‘챌린저 1승’을 챙겼다.
현재 복식 커리어 베스트를 기록 중인 정윤성은 지난해 부산오픈 복식 우승자인 마크 폴만(호주)과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광주오픈챌린저 우승팀인 에반 킹-리스 스탈더(이상 미국)조에게 2-6 7-6(1) [8-10]으로 아깝게 패했다.
백핸드 발리를 구사하는 이재문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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