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훈련 정상 소화 KT 박병호, 러닝 완벽할 때까지 복귀 늦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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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4번타자 박병호(37)가 정비의 시간을 더 갖는다.
박병호는 10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이른 시간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훈련을 소화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박병호가 타격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 뛰는 게 불안한 상태다. 50% 정도라고 얘기를 들었다. 굳이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T가 박병호를 10일부터 1군 경기에 내보낼 계획을 잡았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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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10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이른 시간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좀더 심신을 가다듬을 시간을 갖기로 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박병호가 타격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 뛰는 게 불안한 상태다. 50% 정도라고 얘기를 들었다. 굳이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29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경과를 지켜보면서 병원 검진 계획을 잡았다. 검사 결과 허벅지 근육 미세손상이 발견됐고, 이달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복귀까지 3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으나, 재검진에서 10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됐다.
KBO는 올 시즌부터 부상을 입은 선수가 부상 정도 확인을 위해 병원 검진을 받으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기간을 엔트리 말소기간에 소급 적용하기로 규정을 바꿨다. 이에 따라 박병호의 1군 엔트리 말소 시점은 지난달 30일이 됐다. 이달 10일부터 1군 엔트리 복귀가 가능해졌다. KT가 박병호를 10일부터 1군 경기에 내보낼 계획을 잡았던 이유다. 하지만 박병호가 전력질주에 부담을 느끼는 만큼 좀더 완벽해질 때까지 지켜보기로 방향을 바꿨다.
KT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주축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야수진에선 시범경기 막판 주전 중견수 배정대가 골절상을 당한 데 이어 황재균, 박병호 등이 번갈아 다쳤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소형준과 엄상백이 시즌 초반 몸이 좋지 않아 한 차례씩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불펜투수들 중에선 김민수, 주권 등이 여전히 재활과정을 밟고 있다. 부상 악령에 발목을 잡혀 전력을 100%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KT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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