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믹스, 머신러닝 기반 마케팅 성과분석 ‘플레이북 V3’ 출시
고객사 정밀한 마케팅 의사결정 지원
예상 결과치와 비용 ‘최적 조합’ 산출
플레이북은 기업이 집행하는 여러 마케팅 데이터를 미디어 믹스 모델링을 포함한 다양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구글, 틱톡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SNS)와 네이버, 카카오 검색 광고 같은 국내 주요 플랫폼을 통해 집행하는 광고의 효율과 성과를 어디서나 웹브라우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플레이북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 및 통계 모델링 기법을 기반으로 기업이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마케팅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이나 전문성의 문제로 코카콜라나 피앤지(P&G) 같은 글로벌 대형 브랜드들만이 제한적으로 활용해온 통계 분석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개발했다.
매체별 효과까지만 분석할 수 있었던 기존 통계 분석 방식의 한계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플레이북은 매체를 넘어 각 매체 안에서 집행한 광고 캠페인의 소재별 기여도와 비용대비 효과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의 광고가 ‘유튜브 보다 인스타그램에서 효과가 있었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스타그램 광고 중 ‘어떤 소재를 활용한 어떤 캠페인이 가장 효과적이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예상 결과치와 그에 따른 광고비 액수까지 산정해 최적의 캠페인 조합을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플레이북을 통해 광고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채널 같은 기업의 SNS 계정에 올라가는 게시물의 매출이나 판매에 대한 기여도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게시물의 기여도를 인정 받지 못하거나 직관에 의존해 전략을 수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플레이북을 활용하면 개별 게시물의 비즈니스 기여도를 광고 성과와 동일한 방식으로 확인해 더욱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레이북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애플, 구글 같은 모바일 플랫폼이 이용자 데이터 활용을 금지하면서 많은 기업이 디지털 광고의 성과 측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플레이북은 기업이 상시 접근할 수 있는 퍼스트 파티 데이터만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해 쿠키 정책 변경 등과 같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항상 일관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승수 파노믹스 대표는 “챗GPT를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과 비즈니스에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을 모두가 확인했다”며 “데이터 분석은 예전에도 앞으로도 인공지능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마케팅 SaaS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서비스로 고객의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노믹스는 메타(페이스북) 마케팅 사이언스 팀 출신의 한 대표가 2017년 설립한 기술 기반 마케팅 서비스 기업이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머신러닝, 통계학, 경제학 등을 전공한 엔지니어들과 메타에서 비즈니스,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던 멤버들이 합류해 챗봇, 대시보드, 수요예측 모델 등 다양한 기업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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