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얼 그 자체"vs"얼룩덜룩해"…베일 벗은 '인어공주', 첫 반응은 [N해외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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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 가운데, 영화에 대한 여러 평이 나오고 있다.
또한 평론가인 에릭 데이비스는 "'인어공주'는 확실히 더 나은 실사 영화다, 할리 베일리는 엄청난 감정을 아리엘에 부여했고, 그것을 보는 동안 나는 오싹함을 느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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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 가운데, 영화에 대한 여러 평이 나오고 있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며 겪는 모험을 그린 영화. 1989년 나온 동명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이 영화에 대해서는 일단 호의적인 반응이 우세하다. 특히 애니메이션 버전과 다른 외모로 인해 논란을 샀던 할리 베일리에 대한 호평이 많다.
영화 평론가 펠리시아는 "할리 베일리는 에리얼 그 자체였다"고 호평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작가인 조이 로즈 브라이언트는 "커다란 스크린에서 볼만한 사람으로 타고났다, 할리 베일리는 새로운 버전을 봐야하는 이유"라고 찬사를 보냈다.
영화 평론가 케시아 우즈 역시 "'인어공주'는 큰 꿈을 꾸는 모든 어린 소녀들을 위한 찬사다, 할리 베일리는 마법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평론가인 에릭 데이비스는 "'인어공주'는 확실히 더 나은 실사 영화다, 할리 베일리는 엄청난 감정을 아리엘에 부여했고, 그것을 보는 동안 나는 오싹함을 느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비주얼 이펙트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종종 나왔다. 원작 애니메이션과 비교해 원작을 뛰어넘지는 못했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었다.
영화 평론가 코트니 하워드는 "아름답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얼룩덜룩하다, 할리 베일리와 조나 하우어 킹, 멜리사 매카시, 하비에르 바르뎀은 애니메이션의 레거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 영화에 마음과 혼을 다했다"고 평했다.
넥스트 베스트 픽처의 매트 네글리아는 "바다 아래에서는 비주얼적으로 거칠어 보이기는 한다"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스토리와 캐스티을 통해 원작의 마법을 재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인어공주'는 국내에서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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