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 요금 서울처럼 1000원 인상 가닥…이르면 하반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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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 기본요금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1000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산시와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에 열리는 물가대책위원회(물대위)에서 택시 요금 인상 폭과 시기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물대위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서울처럼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약 26%) 인상하지만, 기본요금 거리는 기존 2㎞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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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본요금 거리는 기존 2㎞로 유지 전망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택시 기본요금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1000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산시와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에 열리는 물가대책위원회(물대위)에서 택시 요금 인상 폭과 시기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지역 택시업계는 올해 초 자체 용역을 통해 현재 기본요금의 2배 수준인 7000원대 인상안을 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택시요금 적정요율산정 연구 용역을 지난달 마쳤다.
물대위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서울처럼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약 26%) 인상하지만, 기본요금 거리는 기존 2㎞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행 요금은 133m/100원에서 132m/100원으로, 시간 요금(15㎞/h 이하)은 34초 100원에서 33초 100원으로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야간 할증은 기존 0~오전 4시 20% 할증에서 ▲오후 10시~자정 20% ▲자정~오전 2시 30% ▲오전 2~4시 20% 등으로 할증 요금이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간 할증 요금 인상안은 물대위에서 조정 가능성이 크다.
시 관계자는 "관례로 보면 물대위에서 수정가결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인상 폭은 더 떨어질 수도 있다"면서 "20여 명의 물대위 위원들의 다수 의견이 시에 제출되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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