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맨유, 김민재 바이아웃 발동했다” 일제히 보도

권재민기자 2023. 5. 10.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여름 결별이 유력한 해리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의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에 바이아웃(이적허용 금액) 4000만 파운드(약 670억 원)를 상회하는 5300만 파운드(약 887억 원)를 이적료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여름 결별이 유력한 해리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의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에 바이아웃(이적허용 금액) 4000만 파운드(약 670억 원)를 상회하는 5300만 파운드(약 887억 원)를 이적료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타 구단은 나폴리에 김민재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만 지불하면 언제든 개인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향해 바이아웃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을 제시했다면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33시즌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덕분에 지난 1년 사이 가치가 폭등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3+2년 계약으로 입단한 사실을 고려하면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많은 관심을 사고 있다.

기록만 살펴봐도 이미 이탈리아 무대는 그에게 좁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33경기에 출전해 2골¤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평점 평균도 7.10으로 높다. 리그에서 20경기 이상 출전한 센터백 36명 중 평점은 3위다. 경기당 공중볼 탈취 성공 4.4회(5위), 패스 성공 80.4회(1위) 등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아직 김민재를 포기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나폴리가 김민재를 향해 계약기간은 그대로지만 연장옵션 없이 남은 4년을 모두 보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연봉은 20~30% 인상하되, 바이아웃은 제거하거나 2배 인상된 금액으로 재계약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