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개선 바람타고 日서 韓상품 인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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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일본에서 개최한 한국 상품 전시회의 상담건수가 전년 대비 40%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11일까지 도쿄국제포럼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23 도쿄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옛 동경 한국상품 전시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104개사, 일본 바이어 650개사 참가했다.
무협은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에 힘입어, 올해 전시회 참가 기업은 지난해 대비 21%, 일본 측 바이어도 35%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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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11일까지 도쿄국제포럼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23 도쿄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옛 동경 한국상품 전시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104개사, 일본 바이어 650개사 참가했다. 상담건수는 전년비 40%, 상담 바이어는 35% 증가했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개최된 한국상품 전시회다.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디지털, 헬스 등 현지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 출품됐다. 일본 최대 유통 잡화점인 돈키호테, 면세점 라옥스, 가구 유통점인 니토리,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등의 일본의 '유통 큰 손'들이 한국 상품 수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무협은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에 힘입어, 올해 전시회 참가 기업은 지난해 대비 21%, 일본 측 바이어도 35%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상담 매칭도 지난해 대비 40% 이상 확대된 916건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두 차례 한·일 정상회담 등 양국 관계 개선에 따라 경제 교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기업이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경제 교류는 더욱 활성화되고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CJ ENM과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케이콘 2023 재팬 연계 중소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을 같은 장소에서 연계해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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