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도 초격차…미래선박기술에 1800억 원 지원

안건우 2023. 5.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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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 명명식에 참석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호조를 이어가고 초격차 기술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에 1800억 원을 지원합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10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 명명식에 참석해 조선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원방안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세계가 우리 조선산업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주목하고 있고, 선박 가격과 친환경 선박 발주도 우리에게 좋은 여건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하지만 중국의 기술 추격, 유럽의 미래 해양 모빌리티 기술력 선도 등 도전도 있다"고 현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산업의 재도약과 미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미래 선박시장 초격차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수소와 암모니아·전기 등 친환경선박 기술에 1391억 원 △자율운항·미래선박 기술에 221억 원 △디지털 전환 기술에 205억 원 등 총 1800억 원을 지원합니다.

또 최근 일감 확대로 올해 말까지 1만 40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인력확보에 나서고 정책금융 지원도 확대해 수주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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