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앤 리치’ 카리나 “부모님 차 바꿔드려” (라디오쇼)
에스파의 카리나와 지젤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0일 송출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에스파의 카리나, 지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왜 이렇게 예뻐졌냐. 잠깐 쉬면 예뻐지는 거냐”라고 묻자, 카리나는 “컴백이니까 열심히 관리했다. 다이어트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컴백을 안 하고 말지, 살 빼면 너무 힘들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스파는 최근 신곡 ‘스파이시’(Spicy)를 발매했다. 카리나는 “이번엔 좀 매운맛이다. 저희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학교에 다니는 매운맛 네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다. 이번에 드디어 현실 세계에 와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관에 대해 “저희가 광야에서 현실 세계로 온 다음에 포스라고 사이를 연결해주는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어서 현실 세계에도 이상 현상이 생기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에스파가 제76회 칸영화제에 주얼리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참석한다는 소식에 박명수는 “아이돌들도 멀티가 되어야 하는데 실제 칸 영화제 영화제에 앰배서더가 아니라 배우로서 나갈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지젤은 “너무 나가고 싶다. 난 원래도 그렇고 연기를 좋아하기도 했고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해서 욕심이 많다” 대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어버이날을 언급하면서 두 사람에게 “부모님께 어떤 효도를 했는지” 물었다.
카리나는 “스케줄이 바빠서 전화를 드렸다. 그리고 부모님께 차를 사드렸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박명수가 “그전까지는 5km까지는 걸어 다니셨는데”라고 농담을 하자 카리나는 웃으면서 “아니다. 차가 너무 오래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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