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김윤식, WBC 핑계는 이제 끝…정상 궤도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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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왼손 투수 김윤식이 2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선다.
김윤식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재정비할 시간을 주고자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뛴 만큼 김윤식을 바라보는 사령탑의 시선은 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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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왼손 투수 김윤식이 2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선다.
김윤식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6일 SSG 랜더스전(4이닝 5실점 패전) 이후 정확히 14일 만의 등판이다.
재정비할 시간을 주고자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뛴 만큼 김윤식을 바라보는 사령탑의 시선은 냉정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주고 가는 거니까 지금부터 잘 던졌으면 한다"면서 "이제 WBC 핑계는 안 된다. 정상궤도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윤식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거뒀다.
승패와 평균자책점만 보면 평이한 성적이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80과 피안타율 0.299 등 세부 지표는 좋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한 차례도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해 김윤식은 팀을 대표하는 왼손 선발 투수로 도약했다.
특히 후반기 11경기에서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로 사실상 에이스 노릇을 했다.
그 덕분에 올해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 선발돼 대회를 치렀다.
그러나 그 여파 때문인지 지난해 후반기 보여준 단단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염 감독은 "WBC에 다녀오느라 훈련이 부족했던 것도 (4월) 경기를 통해서 조금씩 채웠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무리했다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쉬면서 채웠을 것"이라면서 "지금부터는 작년 후반기 모습을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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