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내놓기 싫어서 몸값 크게 올려도…맨유-뮌헨 '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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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의 몸값 인플레의 심화거나 정말 내주기 싫어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무아니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 단 1%도 없다.
다만, 할만 회장은 "무아니는 장기 계약자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프랑크푸르트에 잔류하는 것이다. 물론 이적 시장에서 무아니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9,000만 유로 이상은 된다고 본다"라며 돈 좀 있는 구단이라면 영입 제안을 하라며 엄포성 발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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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적 시장의 몸값 인플레의 심화거나 정말 내주기 싫어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모습이다.
프랑스 국가대표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로 좌우 측면 공격수까지 겸할 수 있는 랜달 콜로 무아니(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2027년 6월까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남자다.
낭트에서 이적해 이제 입단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무아니지만, 리그에서 29경기 13골로 괜찮은 골 감각을 보이는 중이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5경기 6골로 결승까지 견인해 놓았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7경기 2골로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즉시 전력감을 노리는 팀들 시선에 무아니는 당장이라도 필요한 자원이다. 골 감각이 있고 유럽클럽대항전까지 경험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이 벌써 무아니를 영입 후보군에 넣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무아니가 보인 활약에 감동한 모양이다. 모로코와의 4강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잠재력을 보였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 승부차기 실축은 큰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무아니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 단 1%도 없다. 9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 '90min'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최고경영자(CEO)인 악셀 할만 회장이 무아니의 이적료로 최소 9,000만 유로(1,307억 원)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표면적으로는 뮌헨이 무아니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이적한 뒤 마땅한 스트라이커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빅터 오시멘(나폴리)에게 시선을 뒀지만, 몸값이 무려 1억3,000만 유로(1,887억 원) 수준이라 뮌헨의 선수 영입 정책과는 어긋난다.
대안으로 찾은 것이 무아니였고 이미 선수 측 관계자와도 만나 교감했다는 설명이다. 무아니 영입에 성공한다면 해리 케인을 굳이 눈여겨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할만 회장은 "무아니는 장기 계약자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프랑크푸르트에 잔류하는 것이다. 물론 이적 시장에서 무아니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9,000만 유로 이상은 된다고 본다"라며 돈 좀 있는 구단이라면 영입 제안을 하라며 엄포성 발언을 던졌다.
쓸만한 공격수 찾기가 힘든 시기에 좋은 자원을 데리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무아니의 존재가 감사한 일이다. 이른 재계약으로 몸값을 높여 놓느냐, 여름에 정말 이적료를 받고 파느냐라는 선택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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