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현충원 IC 하이패스로 변경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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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실패로 국비 지원이 어려워진 현충원 IC 신설을 위해 하이패스IC로 변경해 추진하는 대안을 내놨다.
대전시는 현충원 IC를 포함한 유성대로 ~ 화산교 도로개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후속대책으로 현충원 IC를 적은 사업비로 신속 설치가 가능한 하이패스 IC로 변경하여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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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실패로 국비 지원이 어려워진 현충원 IC 신설을 위해 하이패스IC로 변경해 추진하는 대안을 내놨다.
대전시는 현충원 IC를 포함한 유성대로 ~ 화산교 도로개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후속대책으로 현충원 IC를 적은 사업비로 신속 설치가 가능한 하이패스 IC로 변경하여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당초 2030년까지 1811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용계동(유성대로)에서 덕명동(화산교)까지 2.7Km 구간의 동서대로 연결도로와 현충원 IC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정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발표한 기획재정부 예비타탕성 조사 결과 유성대로 ~ 화산교 도로개설사업은 경제성은 0.81 및 종합평가(AHP) 0.48로 0.5를 넘지 못해 예비타탕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현충원 IC를 당초 계획한 정규 IC 대신 비용이 저렴하고 지난 2019년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사전 검토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하이패스 IC로 변경해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정규 IC는 국비 250억 원과 시비 650억 원 등 약 900억 원을 투입해야 하는 반면 하이패스 IC는 250억 원을 시와 도로공사가 분담하면 조성이 가능하다.
이를위해 대전시는 우선 2023년 1회 추경예산을 통해 현충원 하이패스 IC에 대한 타당성 조사비를 편성하고 8월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도로공사와 협의를 거쳐 2024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 8월 열리는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 대회 이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동서대로 연결도로 2.7km 구간도 단계별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1단계로 2024년 학하공공지원APT 사업시행자가 1.2km 구간을 우선 착공하고 잔여구간 1.5km는 호남지선 지하화와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조 대전시 건설도로과장은 "예비타당성조사는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지만 현충원 하이패스IC를 세계대학경기 개최전까지 설치해 유성IC 교통혼잡 완화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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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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