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맞아 한·미 전투기에 기념 로고 부착…11일부터 '우정 비행'

이종윤 2023. 5.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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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미 공군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감하기 위해 한국 공군 KF-16 4대와 미 공군 F-16 3대의 수직꼬리날개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또 내달 6월 말부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기체에도 한미동맹 70주년 로고를 부착하고 전국 각지에서 축하비행을 펼치며 국민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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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꼬리날개에 기념 로고 부착, 헤스 美 공군 대령 제8주기 추모식 등 주요 행사 참가
[파이낸셜뉴스]
한미 공군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감하기 위해 한국 공군 KF-16 4대와 미국 공군 F-16 3대의 수직꼬리날개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미국 공군 F-16 전투기에 기념 로고를 부착한 모습. 사진=공군 제공
한미 공군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감하기 위해 한국 공군 KF-16 4대와 미국 공군 F-16 3대의 수직꼬리날개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미국 공군 F-16 전투기에 기념 로고를 부착한 모습. 사진=공군 제공
10일 한미 공군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감하기 위해 한국 공군 KF-16 4대와 미 공군 F-16 3대의 수직꼬리날개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로고를 부착한 전투기들은 오는 11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리는 고(故) 딘 엘머 헤스 미 공군대령 8주기 추모식에서 추모비행을 시작으로 한미동맹 관련 주요행사 때 우정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부착한 기념 로고는 작년 12월 외교부에서 발표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식 로고에 날개 모양 이미지를 더해 우정과 신뢰로 다져진 한미동맹을 양국 공군이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공군은 또 내달 6월 말부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기체에도 한미동맹 70주년 로고를 부착하고 전국 각지에서 축하비행을 펼치며 국민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할 계획이다.

한편 딘 헤스 대령은 목사 출신의 공군 파일럿으로 한국 공군 재건 지원을 위해 창설된 제6146 군사고문단의 책임자였으며, 한국 공군의 P-51D 머스탱 18번기 '신념의 조인기'를 몰던 대한민국 공군의 재건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군사고문단을 이끌던 그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재건을 위한 작전을 한판 승부(Bout One)라 이름 짓고 부대명도 "바우트 원 대대"라고 불렸다. 하지만 한국 공군의 상황은 열악했고 상황이 악화하면서 미 공군은 바우트 원 대대를 해체시켜 전속시킬 것을 결정한다.

그럼에도 그는 "우리가 탈 비행기가 없어진다면, 저희들은 육군에 입대해서 조국을 위해 싸울 겁니다"라고 말하는 한국 공군 조종사들의 애국심에 감동받아 상부에 부대의 존속을 결사적으로 주장했고, 결국 그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바우트 원 대대는 존속할 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후 그는 모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직접 한국 공군 조종사들과 함께 250여 회를 출격했다. 특히 기수에 '신념의 조인'이라는 노즈아트가 그려진 18번기를 조종함으로써 한국 공군의 역사로 남게 되었다. 1969년 대령으로 예편 후 2015년 3월 3일 오하이오주 후버 하이츠에서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한미 공군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감하기 위해 한국 공군 KF-16 4대와 미국 공군 F-16 3대의 수직꼬리날개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 공군 KF-16 전투기가 기념 로고를 부착하고 이륙하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한미 공군은 10일 한국 공군 KF-16 4대와 미국 공군 F-16 3대의 수직꼬리날개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 공군 KF-16 전투기에 기념 로고를 부착한 모습. 사진=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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