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치아 3개 손상"…항공사 "추후 치료비는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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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에서 기내식을 먹다 승객의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승객 A 씨는 지난달 16일, 하와이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다 치아 2개가 수직으로 금이 가는 등 3개가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치아가 아직 원상복구 되지 않았고 손상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시아나 측의 대응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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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에서 기내식을 먹다 승객의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승객 A 씨는 지난달 16일, 하와이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다 치아 2개가 수직으로 금이 가는 등 3개가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비빔밥을 자세히 보지 않고 밥을 먹다가, 우지직 소리가 나 뱉어 보니 커피잔 파편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에 항의하고 보상을 요구했는데, 4,5월 치료비만 보상할 수 있고 그 이후 치료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치아가 아직 원상복구 되지 않았고 손상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시아나 측의 대응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즉각적인 치아 진료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하기로 했지만, 후유증 등에 따라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치료비는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기내식은 하와이 현지 제조 업체가 만들어 아시아나항공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동준엽 / 화면출처 : 네이버카페 '스사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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