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후반기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오랜만에 등판하는 김윤식 향한 염갈량의 바람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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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후반기 모습을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오랜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좌완 김윤식의 호투를 기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윤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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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후반기 모습을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오랜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좌완 김윤식의 호투를 기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윤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김윤식은 지난달 26일 잠실 SSG랜더스전(3-5 LG 패)에 선발등판했지만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후 그는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고,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염 감독은 김윤식을 향해 “충분한 휴식을 줬으니 지금부터 잘 갔으면 좋겠다. 훈련도 됐고, 정상 궤도로 가야 한다”며 “(이제는) WBC 핑계도 댈 수 없다. WBC로 인해 훈련이 부족한 것도 경기를 통해 채웠고, 자기 나름대로 아직 준비가 안 된 것들도 쉬면서 보강훈련을 통해 채웠다”고 강조했다.
김윤식은 지난해 23경기(114.1이닝)에 출전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특히 후반기에는 연일 쾌투하며 LG의 5선발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이) 작년 후반기 모습을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제 시작이다. (김)윤식이의 몸 상태를 봤을 때 이제 시즌을 시작할 몸이 만들어졌다. 그동안 4월 한 달이 WBC로 인해 못 만들었던 투구 수를 채우는 한 달이었다면, 이제는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기본 한 달은 무조건 볼 것이다. 한 달 후 상황을 봐서 조금 더 갈 것인지, 아니면 휴식을 줄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김윤식을 비롯해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김기연(포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동점 아치를 그린 포수 박동원이 빠진 것이 눈에 띈다.
염 감독은 “7, 8회 승부처에는 대타로 나갈 수 있다”라며 “이렇게라도 조금씩 휴식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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