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니까 막았다" 아찔한 KIA 외야 실책 퍼레이드에 감독도 쓴소리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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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9일) 펼쳐진 양현종(35·KIA)과 김광현(35·SSG)의 KBO리그 대표 에이스 간 명승부의 옥에 티는 KIA 외야진의 아찔한 실책 퍼레이드였다.
김종국 감독은 10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 실책에 대한 지적에 공감하면서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까지 수비 실수가 3번은 나온 것 같다. (안그래도) 코치진한테도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자고 했다. 수비는 건실해야 한다. 어제도 양현종이나 되니까 막아준 것이지 젊은 선수들이었음 흔들렸을 것이다. 특히 외야는 한 번 실책하면 득점권까지 가니까 더 조심하자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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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감독은 10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 실책에 대한 지적에 공감하면서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까지 수비 실수가 3번은 나온 것 같다. (안그래도) 코치진한테도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자고 했다. 수비는 건실해야 한다. 어제도 양현종이나 되니까 막아준 것이지 젊은 선수들이었음 흔들렸을 것이다. 특히 외야는 한 번 실책하면 득점권까지 가니까 더 조심하자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김광현과 맞대결에서 8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수비 실책만 아니었다면 완봉도 가능했던 퍼포먼스. 첫 실책은 4회였다. 4회 좌익수 이창진이 최정의 타구를 한 번에 잡아내지 못하면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5회에는 박성한의 좌중간 안타를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안일하게 볼 처리를 하면서 공이 뒤로 빠졌다. 박성한은 2루로 진루했고 양현종은 순식간에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6회에는 추신수의 파울 타구를 우익수 이우성이 잡아내지 못했고, 결국 볼넷 출루로 이어졌다.
하지만 양현종은 흔들리지 않고 투구 수 101개로 8회까지 버텼다. 그의 8이닝 투구는 2020년 10월 18일 잠실 LG전 이후 933일 만으로 2020년 9월 4일 사직 롯데전 더블헤더 1차전 6이닝 10탈삼진 이후 977일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도 달성했다. 양현종은 완봉도 기대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김 감독은 "투구 수도 그렇고 일요일도 투구해야 해서 욕심도 내지 말고 (시즌을) 길게 가자고 했다. 수요일 경기였으면 해봤을 건데 4일 쉬고 투구하는 것이 힘들 것 같았다"면서 "지난 고척 경기도 7이닝 무실점을 했지만 최고의 피칭이었다. 나도 편안하게 봤던 경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경기 후 양현종은 김광현을 라이벌보단 친구이자 동반자로 칭하면서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맞대결을 피하고자 했다. 이에 김 감독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현종이나 광현이나 서로 붙으면 집중력이 더 올라가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KIA는 류지혁(3루수)-고종욱(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변우혁(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숀 앤더슨이다.
광주=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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