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다루는 '범죄도시3' 복싱 액션 강화…韓日 빌런 부순다
기대에 부흥할 작품이다. 커진 판 만큼 신나게 휘몰아친다.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또 한 번 들썩이게 만들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공개 된 '범죄도시3' 메인 예고편은 괴물형사 마석도와 뉴페이스 빌런들의 빅매치를 기대하게 만든다. 서울 광역수사대에 입성한 후 더 커진 판에서 수사를 시작한 마석도는 살인사건 조사 중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되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의 시작과 함께 특유의 위트와 신명나는 액션으로 급물살을 타는 메인 예고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마석도와 대결할 빌런들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살기 넘치는 눈빛으로 3세대 빌런의 저력을 보여주는 주성철'은 “왜, 죽이면 안 돼?” 라는 짧은 대사 한마디로 강렬한 포스를 전한다. 가차 없는 액션은 '범죄도시3' 빌런 계보를 넘어 배우 이준혁의 변신에 대한 주목도를 높인다. 일본에서 날아 온 또 다른 빌런 리키는 장검 액션으로 무자비한 악인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또 제작진에 따르면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마동석표 통쾌한 액션은 '범죄도시3'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주특기인 '복싱 액션'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프로 복싱 선수들은 마동석의 액션을 눈 앞에서 보고 퀄리티와 리얼함에 극찬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기승전 마석도의 핵주먹이 예정돼 있어도 숨 막히는 긴장감은 앞선 시리즈보다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전망. 높아진 긴장감 만큼 더 시원할 카타르시스가 시리즈 흥행은 물론 한국 영화계의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신뢰를 더한다. 3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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