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익 20%↑…“비수기에도 고른 성장”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5. 10. 16:51
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6975억원,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19.3%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핵심사업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외식 경로에서는 연 매출 200억원 이상의 대형 프랜차이즈 등을 고객사로 유치했으며, 급식 경로에서는 세대별 맞춤형 브랜드인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중장년층)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적극적인 신규 사업 수주 활동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56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선별적 사업 수주와 더불어 식문화 트렌드에 따른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스낵픽’의 확대도 성과에 기여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고객 접점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 외식·급식 사업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비전 실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호실적은 맞춤형 솔루션 기반 고객 확보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발전을 위한 투자와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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