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을, 3D기술 적용 ‘기도·축원·추모용’ 캐릭터 시스템 개발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5.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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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대표이사가 자신의 사진과 3D형상기술로 제작한 부조를 들어 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린마을]
그린마을(대표회장 김경호 박사)은 경조사용 스마트형 캐릭터 시스템을 개발해 3건의 특허등록을 마치고 제품서비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특허등록된 시스템은 조소·조각 기술에 3D,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데이터 캡처 기술을 융합한 게 특징이다.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 시설과 납골당에서 고인에 대한 기념과 회상 등 추모 콘셉트로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캐릭터 형상화도 가능하다.

또 결혼 등 개인이나 가족의 이벤트를 3D 형상화 기술을 통해 특수소재나 동, 석고로 제작한 기념 형상도 제작할 수 있다.

그린마을은 스마트형 캐릭터 시스템에 포함된 메타버스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과 공원에서 다양한 전시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호 박사는 “앞으로 3D 형상화 기술이 보편화되면 유족들이 추모관에서 고인에 대한 더욱 생생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추모관이 아닌 가정에서도 고인을 곁에 두고 대화하며 지내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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